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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최신예 이지스 구축함, 대한민국 해군에 인도되다.

정조대왕함, 11월 27일 해군에 인도되다.

방위사업청이 정조대왕함을 11월 27일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대한민국 해군에 인도했습니다.
기존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인 7600톤급 세종대왕함의 후속 함종으로, 보다 더 커지고 전투기획능력은 획기적으로 향상되었습니다.  또한 이 날 주한외교사절 20여 명이 모인 이례적인 행사를 치렀습니다. 
그래서 정조대왕함과 대한민국의 군함 건조 능력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정조대왕함, 미국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을 뛰어넘다.

국내 최대 8200톤급 정조대왕함은 각종 전투체계 및 이지스 체계가 미국이 운용 중이 최신예 이지스 구축함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구축함이 인도되는 행사에 주한 외교사절이 20여 명이나 몰려든 것은 매우 이례적이었습니다. 세계 최고로 평가받는 이지스 구축함, 정조대왕함의 주요 특징으로는 먼저 탄도미사일 방어 능력입니다. 세종대왕급 구축함에 탑재된 SM-2는 탄도미사일 요격능력이 없었지만, 정조대왕함의 SM-3는 사거리가 700km로 고도 500km에서 날아오는 적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으며, SM-6는 최대 34km 고도로 날아오는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습니다.
 
그리고 국방홍보원은 이 날 행사 진행과 함께 정조대왕함의 실무장 사격 영상을 올렸습니다.
분당 4,500발의 20mm 탄환과 5인치 함포 60발이 모두 명중하는 장면을 올려 더 이목을 끌었습니다.
 
또한 첨단 통합소나체계와 장거리 대잠어뢰, 경어뢰를 보유하여 '시호크' 해상작전 헬기 또한 탑재가 가능해 대잠수함 작전 수행도 가능합니다. 국내 기술력이 집약된 첨단 통합소나체계와 더불어 다양한 종류의 미사일과 함포를 탑재하여 대공, 대함, 대잠 등 다양한 위협에 대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에 더해 상향된 스텔스 기술을 적용하여 적의 탐지를 어렵게 하여 함정의 생존성을 높였습니다.
 

한화오션, 美 군함 MRO 시장 진출

한화오션은 최근 미국 해군 함정 정비, MRO(Maintenance, Repair, Overhaul) 시장에 진출하였습니다.
MRO는 미국의 노후화된 군함을 수리하고 성능을 개량하는 사업으로, 매우 높은 기술력과 신뢰성을 요구하는 분야입니다. 미국의 조선업은 호황기를 맞았다가 1920년 제정된 미국의 해상운송법인 미국 내 항구 간 운송되는 모든 선박은 미국에서 건조되고, 미국인이 소유 및 운항해야 한다는 규정인 '존스법'으로 점점 막을 내려 중국에게 밀리고 있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미군함 MRO 시장은 연간 20조원 규모의 거대한 시장으로, 까다로운 품질 기준과 기술력을 요구하는 분야로
한화오션이 이번 수주를 통해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미국이 한국 조선업의 기술력을 인정하고 신뢰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진출입니다.
현재 미국은 MAGA(Make America Great Again) 구호와 함께 강력한 대중압박을 천명한 트럼프 2기를 맞이할 예정입니다. 중국의 조선업과 군함 건조 능력은 현재 대한민국을 뛰어넘어 세계 1등을 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반대로 미국의 조선업과 군함 건조 능력은 뒤처지고 미국 내 군함 건조 및 정비 사업들은 들어간 수 조원의 비용에도 별다른 성과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트럼프는 당선 후 바로 한국 조선업에 러브콜을 보내온 것입니다. 한화 오션이 이 모든 걸 알고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올해 6월 20일 미국 내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 조선소를 인수하였습니다.
이는 미국 해상운송법 '존스법' 때문에 많은 제약이 있던 미 군함 건조에 더욱 더 효과적인 진출을 마련하게 해 주었습니다. 또한 미국 해군기지와 인접해 있어서 한국의 미군함 MRO 및 해군 관련 사업 진출에 유리한 위치를 확보한 것입니다.
이에 대중압박과 함께 중국의 군함 건조 속도를 따라갈 수 없었던 미국은 한국을 통해 미국의 조선업을 살리고 미군함의 건조 속도와 품질과 기술력까지 얻어가기 위해 딜을 한 것입니다. 그리고 중국의 일대일로, 남태평양 진출을 막을 동아시아 국가 중 가장 뛰어난 군사력을 가진 대한민국과 한미 동맹, 한미 방산 협력을 더 강화하는데 기여하고 양국의 방산 교류를 더욱 활성화할 것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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